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무사 1루 KIA 김진우가 롯데 박종윤의 번트 타구를 잡으려는 김주형에게 주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지난해 6월 30일 사직구장에서 KIA에 승리를 거둔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2연승을 이어온 롯데는 외국인 투수 좌완 쉐인 유먼(33)을 내세웠다. 유먼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61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우완 김진우(29)를 내세웠다. 김진우는 올해 8경기에 등판, 38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선발 전환 첫해 치고는 성공적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직구 스피드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데다 낙차 큰 커브도 일품이다. /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