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고시합격 '하숙생 김치찌개'..이특 "시험보러 가겠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09 19: 35

고시합격자만 500명을 배출해낸 '하숙생 김치찌개'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SBS '놀라운쇼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장 맛있는 김치찌개 요리사를 찾는 '요리킹' 2탄이 전파를 탔다.
예선전에서 화제가 됐던 고려대 앞에서 30년간 하숙집을 운영한 최필금 씨가 본선에 진출했다.

10명으로 시작한 하숙집은 최필금 씨의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 현재는 100명의 하숙생으로 꽉 차 있다. 최필금 씨의 김치찌개를 먹고 공부, 사법고시에 패스한 학생들만 500명이고, 한 집안의 3형제가 최필금 씨의 하숙을 하며 모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한 변호사가 최필금 씨를 응원하기 위해 나와 "삼형제가 다 같이 하숙을 했다. 첫째와 둘째만 하숙하다 막내 동생도 같이 하숙집에 합류했다"며 "두 동생은 판사와 서기관으로 있다"고 말했다.
최필금 씨는 오로지 김치와 돼지고기만을 넣은 평범한 김치찌개였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평범한 김치찌개지만 그 비밀은 가장 중요한 김치에 있다는 것.
이날 지난해 담근 김치를 들고 나와 보기에 지극히 평범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맛은 특별했다. MC 이특과 박미선, 붐은 하숙생 김치찌개를 먹고 말을 잃을 정도였다. 김치찌개를 맛보고 이특은 "사법고시를 보러 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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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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