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케이윌, 그의 '진가'가 빛났다..최종 우승(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09 19: 46

가수 케이윌의 진가가 빛이 난 무대였다.
케이윌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전설의 작곡가 이호준 편을 맞아 가수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경쟁을 하게 된 가수 허각이 긴장할 만큼 멋진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잔잔하게 무대를 시작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유도한 케이윌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가수 케이윌의 진가를 보여줬다. 더불어 진심을 담은 가사 전달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다.
이날 첫 무대의 영예는 가수 홍경민에게 돌아갔다. 그는 그동안 보여줬던 강한 록커의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진 무대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솔로무대에 도전해 엄청난 노래 실력을 뽐낸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 박광선에게 승리를 내줘야 했다.
이후 1승이 간절하다는 가수 소냐는 진심을 담은 노래와 오랜 시간 숨을 안 쉬고 노래를 이어가는 창법으로 박광선의 연승을 제지, 그러나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뽐낸 허각에게 다시 승리를 내줬다. 그러나 가수 에일리를 제치고 연승을 달리던 허각은 케이윌에 결국 최종 우승을 내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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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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