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강봉규, '감독님 저희 둘다 득점했어요'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6.09 20: 09

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무사 만루 삼성 진갑용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중견수 실책으로 3루 주자 박석민, 2루 주자 강봉규가 득점에 성공해 류중일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이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SK에서 뛰었던 고든은 140km 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6승 4패로 잘 막았으나 연착륙에는 실패했다.
4월 28일 SK와의 대결에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9일 문학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고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SK는 장신 우완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3승 4패를 기록 중인 윤희상은 지난달 22일 두산전(5이닝 3실점)과 3일 KIA전(3⅓이닝 6실점)에서 잇달아 고배를 마셨다.
고든이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패의 아쉬움을 만회할까. 아니면 윤희상이 삼성을 제물 삼아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날까. /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