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만원 관중 응원이 원동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09 20: 42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시즌 11번째 만원을 기록하며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김광삼과 5회 무사 만루 찬스 이후 4점을 뽑은 타선을 앞세워 6-2로 완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 1무 23패(9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 및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이어진 두산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는 LG의 시즌 11번째 매진 기록. 오후 4시 경 입장권 2만7000매가 모두 동이 나며 잠실을 찾아 1루측 관중석을 메운 팬들은 팀 승리에 더욱 기뻐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정말 많은 팬 분들이 오셔서 크게 응원해주신 것이 승리할 수 있던 원동력이다"라며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김광삼을 공략하지 못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과 선발 이용찬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투구수가 많았던 부분이 아쉽다. 타선에서 좀 더 집중해 득점을 더 만들어주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은 10일 선발로 각각 벤자민 주키치(LG)와 김선우(두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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