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홍아름, 얄궂은 운명 ‘안타까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09 21: 27

바라보기만 하고 가까이 갈 수 없는 김주혁과 홍아름이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 32회에서 김준(김주혁 분)은 최우(정보석 분)와 함께 몽고군을 물리칠 작전과 백성들의 생활을 보살필 방도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최우는 자신의 첩이 된 월아(홍아름 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준에게 결혼을 권했다. 김준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최우는 “색시 찾아봐라. 없으면 내가 주선을 좀 해줄까”라고 짓궂게 물었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었지만 김준과 월아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자꾸 엇갈리기만 했던 두 사람은 또 다시 쓸쓸한 눈빛을 보이는 방법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한편 ‘무신’은 강력한 무신정권이 존재하던 고려를 배경으로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하던 최씨 정권을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예 출신의 한 남자 김준의 일대기를 담는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