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델리, "우리 특유의 축구로 스페인에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10 09: 51

체사레 프란델리(55)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로 2012 1차전인 세계최강 스페인전을 앞두고 걱정과 함께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무적함대' 스페인과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15일에는 크로아티아와 2차전을 벌이고 19일에는 아일랜드와 최종전을 갖는다.
스페인전을 앞둔 프란델리 감독은 10일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선수들은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다. 우리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스페인전을 준비했다"며 "팀워크로 똘똘 뭉친다면 정말 경쟁력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널티 에어리어로부터 스페인을 멀리 떨어트리고 싶다. 그들은 높은 볼 점유율로 우리를 위협할 것이다"며 걱정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탈리아 특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인과 같은 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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