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김윤서가 "장동건은 진짜 신사"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서는 도진(장동건 분)이 이수(김하늘 분)에게 선물했던 130만원 짜리 구두를 돌려받고, 이를 은지라는 여인에게 건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도진과 한 침대에 있던 은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알고 보니 은지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드라마 '포세이돈'과 '폼나게 살거야', 그리고 2012년 설특집 '스타애정촌'에 출연했던 김윤서로 밝혀지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김윤서는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 선배님을 처음 뵈었는데, 사실 뵙자마자 반가우면서도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며 "그리고 침대에서 촬영장면에서는 조금 떨렸는데 일부러 웃어주시면서 편하게 배려해주셨다. 그때 '아 정말 신사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덕분에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특히 선배님과 함께 있던 장면이 방송되고 난 뒤 '실제로 장동건 씨 보니까 어떠냐? 진짜 멋있냐?', '앞으로 둘이 러브라인이 있는 거냐?', '혹시 김하늘 씨와 삼각관계가 되는 게 아니냐?'며 주변에서 많이 궁금해하셨다"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은 "김윤서 씨가 단아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덕분에 짧은 분량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덕분에 제작진에게도 과연 그녀가 누구인지에 대해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또 그녀가 어떤 장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윤서는 오늘(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신사의 품격' 6회 방송분에 장동건과 다시 한 번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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