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장의 런던행 티켓이 걸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배구 세계예선전에서 호주가 한중일 3국과 이란을 모두 따돌리고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주는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남자배구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12, 25-20, 25-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5승2패, 승점 15점을 기록하게 된 호주는 한국이 조기 탈락한 가운데 함께 경쟁을 벌였던 이란, 일본의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란과 일본은 10일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로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지만, 현재 나란히 승점 11점에 머물고 있어 누가 승자가 되던 호주에 뒤지며 탈락이 자동 확정됐다.

한편 일찌감치 전체 1위 자리를 예약하며 런던행 티켓을 거머쥔 세르비아는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마저 3-0으로 제압하며 7전 전승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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