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김태완(31)이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김태완은 10일 잠실 두산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1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풀카운트서 상대 선발 김선우의 8구째 직구(140km)를 그대로 당겨쳤다. 이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포로 이어졌다.
김태완이 쏘아올린 만루포는 올 시즌 열 번째이자 통산 594호 만루포. 특히 김태완은 2004년 LG 입단 이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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