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안타 1볼넷 승계주자 모두 득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6.10 19: 01

야쿠르트 임창용(36)이 승계 주자를 막지 못하는 부진한 투구를 했다.   
임창용은 1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교류전에서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구원 출격했으나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승계 주자를 모두 득점시켰다. 성적은 ⅔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에서 다테야마 소헤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첫 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았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아키야마 소고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두 타자를 출루시킨 임창용은 헬만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오사키 유타로를 2루땅볼로 솎아내고 어렵게 이닝을 마쳤다. 모두 14개의 볼을 던졌다. 최고스피드는 146km에 그쳤다.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던졌다.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자신의 주자가 아니어서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상대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는 아쉬운 투구내용을 보였다. 1군 복귀후 이날까지 6경기에서 5이닝을 던졌고 1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실점은 없었다. 경기는 연장승부끝에 2-4로 야쿠르트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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