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꽃을 단 남자'로 여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성시경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차태현과 '체험 여행' 미션을 위해 임실 치즈 마을을 찾았다.
이날 성시경은 치즈 마을로 체험 학습을 온 여학생 무리를 만났다. 여학생 무리들은 단체로 빨간 꽃 장식과 독특한 무늬의 치마를 입고 있었다. 이에 차태현이 꽃 장식을 탐내자, 여학생들은 두 사람에게 꽃 장식을 선물했다.

성시경은 머리를 우아하게 쓸어 넘기며 빨간 꽃 장식을 달았고, 이 모습은 의외의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꽃을 단 남자' 성시경은 "처음에 태현이 형만 보던 아이들의 눈빛이 이제 나만 본다"며 흐뭇해하다가 "그런데 그 눈빛들이 멋있어 하는 눈빛은 아니다"며 씁쓸해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1박 2일'은 '무작정 여행 1탄-전라북도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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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