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이은미, 생애 첫 1위..JK김동욱·정엽도 상위권(종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10 20: 00

가수 이은미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 B조 경연 1위를 차지했다. 이은미와 함께 JK김동욱, 정엽이 상위권에 포함돼 ‘6월의 가수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은미는 10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2’에서 사랑과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얘기할 수 없어요’, 두 곡을 미션곡으로 선정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열정적인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해냈다.
B조 경연 1위로 호명된 후 이은미는 “이른 더위에 다들 지치시는 것 같아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다. 모든 분들의 무대가 훌륭해 제가 이런 영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음악 더 열심히 만들어서 더 시원한 청량감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뷔하고 1위를 해본 적이 없다. 1등하면 기분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이런 기분이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은미 외에 정엽과 JK김동우기 상위권 TOP3로 선정됐다. 정엽은 나미의 ‘보이네’로 6월 B조 경연에 임했다. 평소 잔잔한 발라드를 선보여 온 정엽은 펑키하고 디스코적인 리듬으로 편곡한 '보이네'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변화되고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겠다"는 정엽의 바람이 담긴 것이다. 그는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해냈으며 화려한 애드리브를 과시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JK김동욱은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했다. 그는 “불면증이 없는 편인데 계속 잠을 못 자고 있다. 브리티시록은 기존에 하고 싶었던 스타일이다. 새로운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비쳤다.
이날 ‘나는 가수다2’에는 한영애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별의 종착역'을 미션곡으로 선택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저를 모르는 많은 대중과 인사하고 싶었다”는 한영애는 “경쟁이라기보다 한 번 게임을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정인은 전영록의 곡 ‘불티’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볼드한 액세서리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 금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 등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야심차게 준비한 랩으로 분위기에 정점을 찍었다. 김건모는 ‘내 마음 당신 곁으로’로 리드미컬하면서도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근한 몸동작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과시한 김건모는 노래를 마친 후 “홀가분하지만 다음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춤을 더 출 걸 하는 생각도 들고 아쉽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나는 가수다’ 6월 경연에는 한영애와 국카스텐이 새 가수로 합류했다. 지난 3일 A조에 속한 김연우, 박상민, 이영현, 박미경, 이수영, 국카스텐이 경합을 치렀으며 국카스텐, 이수영, 박상민이 상위권에 포함된 바 있다. 오늘(10일) 경연에는 한영애, 이은미, 김건모, JK김동욱, 정인, 정엽이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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