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만에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2연전(우천 연기 1차례 제외)을 모두 싹쓸이한 LG 트윈스가 딱 1년 만인 365일 만에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LG는 10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1회 터진 김태완의 결승 만루포에 7회 무려 9득점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14-4로 대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 1무 23패(10일 현재)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에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두산전 7연승이다.
같은 시각 전날(9일)까지 공동 2위에 있던 넥센이 한화에 패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선 LG는 지난해 6월 11일 군산 KIA전 이후 365일 만에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LG는 전반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후반기 무너지며 한화와 공동 6위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