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활짝 웃었다. SK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을 11-3으로 격파하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지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허준혁이 4회까지 잘 막아줬고 이재영도 잘 던져줬다. 정상호가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면서 "결정적인 건 김재현의 호수비였다. 무엇보다 어제 아깝게 졌는데 오늘 이겨 너무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안타는 많이 쳤지만 타선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득점 연결을 시키지 못했다"고 응집력 부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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