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단의 노고를 칭찬하며 휴식일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랐다.
LG는 10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1회 터진 김태완의 결승 만루포에 7회 무려 9득점한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14-4로 대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 1무 23패(10일 현재)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에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두산전 7연승이다.
같은 시각 전날(9일)까지 공동 2위에 있던 넥센이 한화에 패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선 LG는 지난해 6월 11일 군산 KIA전 이후 365일 만에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전 선수단 한 주간 정말 고생이 많았다. 내일 하루 즐거운 휴일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기뻐했다.
반면 완패와 함께 LG전 7연패로 무릎 꿇은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수들은 항상 이기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다음 경기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주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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