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가 합작 노히트 경기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야탑고는 10일 인천 LNG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기강원인천권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효과적인 계투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야탑고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에 나섰고 강릉고는 2연승 후 첫 패를 마크했다.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 끝에 9회 공격서 희비가 엇갈렸다. 야탑고는 4회초 공격서 3안타를 집중시키며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9회초 공격서 이진성의 2루타를 앞세워 한 점을 추가, 2-0으로 리드했다.
야탑고는 9회말 수비서 추격에 나선 강릉고의 공격을 1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선발 투수 이지원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구원등판한 김동우가 2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둘이 무안타로 강릉고 타선을 틀어막는 기염을 토했다.
강릉고는 0-2로 뒤진 9회말 공격서 상대 투수의 컨트롤이 흔들리는 틈을 타 1점을 만회했으나 타선이 무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선발 김강태가 8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으나 타선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경기강원인천권 전적
원주고(2승1패) 6-4 안산공고(3패)
충훈고(1승2패) 5-4 설악고(1승2패)
야탑고(3승) 2-1 강릉고(2승1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