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이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신사의 품격' 6회분은 전국기준 16.8%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진(장동건 분)이 태산(김수로 분)의 우연한 백허그에 설레는 이수(김하늘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신사의 품격'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매섭다. 일요일 심야 시간 최강자 KBS 2TV '개그콘서트'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토요일과 비교해 일요일에는 '개그콘서트'에 밀려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신사의 품격'이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앞으로의 시청률 변화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20.2%를 기록했고, MBC '닥터 진'은 13.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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