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불혹의 귀요미가 나타났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11 08: 12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이 불혹(不惑)의 나이에도 귀엽고 깜찍한 언행으로 안방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은 시크하게 '불꽃 독설'을 내뱉으며 모태 독신으로 살아가는 건축사 김도진 역을 맡았다. 여기저기서 들이대는 여자들과 가볍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지는 김도진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서이수(김하늘 분)에게는 순정파다.
도진은 '꽃중년 4인방'(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과는 18살 때 만나 23년간 우정을 쌓아왔다. 나이는 41살이지만, 이들이 함께 있을 때는 영락 없는 18살 고등학생의 모습이다. 도진은 사랑 앞에서 더욱더 유치해져 갔다. 짝사랑하는 이수에게 '불꽃독설'은 기본이고 이수가 다른 남자와 있기라도 하면 도진의 눈은 질투심에 불꽃이 튀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6회 방송분에서는 최윤(김민종 분)보다 먼저 자신의 차에 먼저 이수를 태우기 위해 윤의 차를 들이받는 막무가내의 모습도 보였다. 또한 '베티'라는 이름을 가진 자신의 자동차가 망가지자 도진은 이수에게 "우리 베티에게 인사해라. 다쳤지만 씩씩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도진의 모습은 밉기는커녕 귀엽기만 하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로 여심을 '올킬' 시키는 도진이지만, 이수만은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아 도진은 분하기만 하다. 사랑하는 여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진의 모습은 '불혹의 귀요미'다.
시청자들도 도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신사의 품격'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SNS 계정을 통해 "장동건은 불혹의 귀요미", "장동건의 연기 변신이 '신품'의 품격을 높였네", "41살 장동건, 어쩜 저렇게 귀여울까", "'신사의 품격'은 불혹의 드라마가 아닌 귀여운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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