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이거JK가 세계적인 스타 윌아이엠이 자신의 아들 조단 때문에 삐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최근 진행된 엠넷 '볼륨텐(vol.TEN)' 사전 녹화에서 변함없는 아들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에 내한했던 윌아이엠과 함께 공연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조단이 잠시 무대에 올라오게 됐고 무대 매너로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본 윌아이엠이 자신보다 더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조단을 보고 삐쳐서 함께 작업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며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타이거JK의 아들 자랑은 계속 됐다. 그는 "이제 4살 밖에 되지 않은 조단이 DJ 스크래치를 비트에 맞춰서 하고, 랩과 브레이크 댄스를 하면서 코러스까지 한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과 함께 증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자정 방송되는 '볼륨텐'은 힙합 스페셜로 꾸며지며 한국 힙합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타이거JK,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 비지(Bizzy), 신예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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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