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서수민PD '통편집' 복수에 "못참아"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11 09: 54

박성광이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로부터 굴욕을 당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성광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대박. 내 부분 편집. 권력 앞에 무릎 꿇다" 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트위터에는 "악~!서수민 피디! 복귀하자마자 복수?! 악! 당했어 당했어! 당하고만 있을 순 없지"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박성광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서 방송 분량이 편집된 데에 대한 것이다. 박성광은 이날 방송에서 평소 선보였던 서수민 PD '디스' 개그를 펼치려 했다. 하지만 박성광이 말을 시작하자마자 화면에는 빨간색 'X'표시와 '편집'이라는 문구가 뜨며 박성광의 독설 멘트들이 방송되지 않았다.

앞서 서수민PD는 파업에서 복귀하면서 '박성광을 향한 공개 보복(?)을 선언한 바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서수민PD의 센스가 돋보이는 복수였다", "복귀를 환영한다", "박성광 씨,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걸 보니 다음 주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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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트위터, '개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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