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야 사는 사람이 있다. 최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와 '화성인 X파일'에는 란제리녀, 비키니녀, 한뼘 패션녀 등 파격적인 패션 취향을 가진 화성인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뼘패션녀 전혜슬 씨는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가슴이 작아 시선을 분산 시키려고 배꼽티와 가터벨트를 고집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튜디오에 하얀색 슬리브리스 차림으로 등장해 MC 김성주 이경규 등을 아연실색케 했다. 그는 "보정물을 넣는 건 불편하다. 활동량이 많아 자꾸 흘러내리거나 빠지기 때문이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갑갑한 것을 싫어한다"는 비키니녀 정지은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지만 괜찮다. 나는 앞만 보고 걷기 때문이다"는 독특한 생활 신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글래머러스한 체형을 가진 정지은 씨는 쇼핑몰 의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화성인 X파일'에는 사시사철 얇은 옷 한 장으로 버티는 란제리녀 황정혜 씨가 출연했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겨울 옷을 따로 두지 않는다. 망사나 홀터넥 셔츠 등을 한겨울에 입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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