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 결단식... 런던행 '이상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11 12: 27

"런던 올림픽행 티켓, 꼭 따내겠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호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12명의 선수들은 이날 가진 결단식에서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종걸 대한농구협회장을 비롯해 농구계 관계자들은 이 자리서 여자농구 대표팀이 5장이 걸린 올림픽 티켓을 따내고 선전을 펼치기를 기원했다. 4개조 1,2위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 8강전서 승리한 4팀과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1팀이 런던행 티켓을 따내게 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잠비크와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이호근 감독은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 지상 목표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4개국 친선 대회를 비롯해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특히 4개국 대회서 조직력을 다질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가지고 예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하은주의 출전 여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 풀 타임을 출전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에 뛸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단식을 마무리한 여자농구 대표팀은 터키로 출국해 전초전 성격의 4개국 친선대회를 치르며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13일 터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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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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