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가격 다운…관객 부담 줄인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11 15: 42

제작사 뮤지컬해븐은 내달 14일부터 초연하는 동명의 영화원작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티켓을 R석 8만 원, S석 6만 원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해븐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티켓 가격을 낮춰 관객 부담 줄이기에 나서기로 한 것.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1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티켓 가격으로 책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 1000석 이상 규모의 대극장에서 올려지는 뮤지컬은 15만 원을 호가한다.

제작사 뮤지컬해븐 측은 "스타 캐스팅이나 광고 물량에 의존하기보다는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며, "5년 반의 준비기간을 걸쳐 완성된 좋은 작품인 만큼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고심 끝에 이와 같은 티켓 가격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뮤지컬해븐은 '스위니 토드', '넥스트 투 노멀', '쓰릴 미',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감성판타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내달 14일 막을 올린다. 티켓은 R석 8만 원, S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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