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빅백이 남기고 간 '이것'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6.11 17: 48

여름이 다가오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패션은 한층 더 가벼워졌다.
그러나 가벼워진 것은 패션 뿐 아니라 가방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일각에서는 ‘빅백의 시대는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클러치백을 여름철 필수아이템으로 꼽고 있다.
리얼웨이까지 장악한 클러치백은 스타일링에 에지와 더불어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살려주기 때문이다. 산뜻하고 여름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담았다.  
 
 ▲ 차도녀의 선택, 화이트 톤의 클러치!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화이트 톤의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좋다. 특히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여성미를 보여준 성유리처럼 오피스 레이디들은 시원하고 화사한 느낌을 선호한다. 이때 어두운 컬러의 빅백 보다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클러치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톤에 금장 장식이 더해진 클러치백은 차도녀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또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에 잘 어울리며 격식 있는 스타일링에 기품을 실어준다. 특히 사진 속 클러치 백은 오프 화이트톤의 비단뱀 소재를 활용해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탈부착 가능한 체인으로 숄더와 클러치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 또한 뛰어나다.
▲ 패셔니스타, 유니크한 클러치백!
 
비비드하고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면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클러치백으로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옐로우와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로 여성스럽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 정유미는 브라운 계열의 클러치백으로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켰다.
배색, 독특한 패턴이 세련된 느낌을 전하는 사진 속 클러치 백은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브랜드만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OP패턴이 고급스러운 멋을 더해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양가죽 소재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하고 손잡이 부분의 목재 디테일은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 기품 넘치는 그녀, 앙증맞은 클러치백
 
도도하고 기품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땐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진 아이템들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을 맞아 밝은 컬러를 택하고 싶다면 여성미를 함께 살려줄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클러치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살릴 수 있다.
앙증맞은 사이즈와 클러치백의 꼬임 장식이 매력적인 사진 속 클러치백은 고혹적이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골드메탈 바디에 코듀로이 소재를 핸드 크래프트 기법으로 연출한 클러치백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팬츠, 스커트 등과 매치해도 손색 없으며 체인을 달아 숄더로 활용했을 땐 귀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보르보네제의 관계자는 “여름에는 날씨가 더운 만큼 빅백, 토트백보다는 클러치를 활용해 가볍고 시원한 스타일링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탈부착 가능한 체인 스트랩을 사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junbeom@osen.co.kr
MBC ‘신들의 만찬’,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 보르보네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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