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이고 있던 신시내티 레즈의 초 강속구 불펜 투수 채프먼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동안 2실점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1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 인터리그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채프먼은 탈삼진 1개를 기록했지만 안타 2개와 사사구 그리고 폭투를 연이어 내주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신시내티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경기 후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런 경기가 때론 있을 수 있다. 그동안 그가 너무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며 갑자기 무너진 불펜 에이스의 부진에 놀라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채프먼은 그럼에도 여전히 4승2패 평균자책점 0.87의 좋은 시즌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선두타자로 투입된 어스틴 잭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잭슨은 5타수 2안타 (홈런 1개)와 타점 3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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