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차도남 엘리트役, 어색하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11 16: 06

SBS 수목극 '유령'의 소지섭이 자신의 실제 모습은 극 중 캐릭터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유령' 기자간담회에는 소지섭,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이 참석했다.
이날 소지섭은 "극 중 '차도남' 엘리트를 연기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며 "실제 내가 가진 색깔과 캐릭터의 색깔은 조금은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다. 길바닥에 앉고 그런 게 나랑 잘 맞는 것 같다"며 "조금은 어색한 옷을 입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양복을 계속 입는 것 자체가 힘들다. 넥타이를 메는 게 숨통을 조이더라"며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서, 2011년 '싸인'으로 범죄 수사물 신드롬을 몰고왔던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은 드라마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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