훕 스테벤스 샬케04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파엘 반 더 바르트(29, 토튼햄)와 살로몬 칼루(27, 첼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함부르크 시절 반 더 바르트의 은사이기도 한 스테벤스 감독이 그와 다시 한 팀에서 뛰고 싶어하고 있으며 6월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칼루 역시 샬케의 레이더 안에 있다고 전했다.
아직 유로2012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반 더 바르트의 거취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전한 스테벤스 감독은 "반 더 바르트가 독일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의 자질은 전례가 없으며 나는 다시 그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반 더 바르트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반 더 바르트는 토튼햄에서 충분히 행복하며 클럽에 남겠다고 선언했지만 반 더 바르트의 에이전트 역시 샬케와 접촉하고 있음을 인정한 상황이다.
여기에 샬케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이자 첼시의 공격수인 칼루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자유이적선수로 풀리는 칼루는 많은 팀이 노리고 있는 선수"라고 설명한 스테벤스 감독은 "리버풀 역시 칼루를 노리고 있는 클럽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버풀과 연결되어 있는 칼루지만 스테벤스 감독은 칼루가 영국에서 멀리 떠나고 싶어하는 지금이 샬케에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과연 샬케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명의 프리미어 듀오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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