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나는 공무원이다' 출연? "주인공이라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11 20: 11

연기파 배우 윤제문이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 출연한 이유는?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그가 드디어 원톱 주연을 맡았으니까. 
윤제문은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소감과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이날 윤제문은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자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주인공이라는 것 때문에 하게 됐다. 그리고 구자홍 감독과는 평소 한 동네 살며 형, 동생 하면서 자주 술도 먹고 얘기 나누는 사이다. 감독이 어느 날 시나리오를 주며 같이 하자길래 흔쾌히 허락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윤제문은 이날 국내 최초 제 1회 명예공무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장관이 직접 참석, 윤제문에게 명예 공무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공무원 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주로 악인, 조폭, 복수의 화신 등 카리스마 넘치는 배역을 주로 맡았던 윤제문은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를 통해 자신의 직업에 200% 만족하며 평온한 일상을 즐기는 행복한 마포구청 공무원을 연기한다.
각종 민원에도 '흥분하면 지는 거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평정심의 대가'로 살아가는 윤제문의 모습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와 생활밀착형 연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한편 '나는 공무원이다'는 자신의 삶에 200% 만족하며 사는 10년 차 공무원 한대희(윤제문 분)이 홍대의 문제적 인디밴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최초 생활밀착형 코미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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