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개명한 이후 인지도가 더 낮아졌다고 말했다.
송하윤은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소감과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이날 송하윤은 "김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도 많은 분들이 모르셨는데 송하윤으로 나오니 인지도가 더 낮아졌다.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윤제문과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선배님의 주도 아래 음주를 많이 배웠다. 꺾는 각도까지 주도 면밀하게 배웠다"고 답했다.
이어 "윤제문 선배님이 조금 무섭게 생기셔서 동네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무서운 아저씨 같은 느낌이 있었다. 선배님의 카리스마 때문에 현장에서 너무 어려웠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장난도 쳐주시고 분위기 풀어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송하윤은 개명 이후 영화 '화차'에서 동물병원 수의사 이선균이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맬 때마다 중요한 단서나 힌트를 발견하며 이선균을 적극적으로 돕는 동물병원 간호사로 분해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사회 초년 기자 최승연 역으로 전격 캐스팅 돼 2012 라이징 스타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송하윤은 '나는 공무원이다'에서 문제적 소음 밴드 삼삼은구에서 키보드를 연주하는 미선 역을 맡았다. 침착하고 똑 부러진 성격의 그는 어리바리 사고만 치는 리더 민기(성준 분)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차분하게 민기 옆에서 의리를 지키는 인물이다.
한편 '나는 공무원이다'는 자신의 삶에 200% 만족하며 사는 10년 차 공무원 한대희(윤제문 분)이 홍대의 문제적 인디밴드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 최초 생활밀착형 코미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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