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전노민이 김상중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전노민은 11일 오후 방송된 '추적자' 5회에서 김상중의 협박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그를 무시하며 자존심을 짓밟았다.
이날 방송분에서 강동윤(김상중 분)은 서영욱(전노민 분)의 비리를 이용해 서영욱을 협박, 자신의 음모를 은폐하려고 했다. 강동윤은 서영욱에게 분식 회계 장부를 내놓으며 깔끔한 뒷처리를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서영욱은 "평행이론이라고 아냐"며 엉뚱한 대답을 시작했다. 이어 "내 인생을 보장해줄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라고 네가 그랬다"며 강동윤의 거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서영욱은 강동윤의 그룹 승계 절차를 방해할 것에 대한 엄포에도 "언젠가 지수(김성령 분)에게 마음에 드는 푸들 한 마리를 사주겠다고 했다. 그게 동윤이 바로 너다"라며 "잡종인 줄 알면서도 사준 푸들이 너다. 그런데 왜 주인을 보고 짖니"라며 전면전을 선고하는 독설을 퍼부었다.
특히 서영욱은 강동윤에게 백홍석의 체포 영상이 담긴 뉴스를 보여주며 되려 으름장을 놓는 등의 모욕을 줘,강동윤을 분노케 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서영욱 설득 실패로 난관에 부딪힌 강동윤은 신혜라(장신영 분)의 희생으로 위기를 넘기게 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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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