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배수지, 첫 등장에 범상치 않은 '돌아이 포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1 22: 54

배수지가 범상치 않은 돌아이 포스를 풍기며 KBS 2TV 드라마 '빅'에 본격적으로 첫 등장했다.
11일 밤 9시 55분 방송된 '빅'에서는 장마리(배수지 분)이 연락이 두절된 강경준(신 분)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돌연 한국에 입국하는 요절복통 장면을 방송했다.
장마리는 서윤재(공유 분)에 영혼이 들어간 강경준을 열광적으로 짝사랑하는 4차원 여고생으로 등장했다. 남다른 돌아이 기질을 가지고 있는 장마리는 강경준에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었지만 교통사고를 당했던 강경준은 이를 받았을리 없었다.

이에 장마리는 받지 않는 전화기에 대고 "강경준! 하루에 한 번 전화는 받아 준다며!"라고 외쳤고 초를 켜놓고 전화 받기를 기도하는가 하면, 공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를 갈았다. 장마리는 결국 강경준을 찾기 위해 한국에 가기로 결심한다.
강경준의 학교와 주소를 몰랐던 장마리는 여러 대의 컴퓨터 앞에서 강경준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는 모습을 보여 돌아이 기질을 제대로 발휘했다.
결국 강경준의 학교에 찾아온 장마리는 전교생이 조회 중인 운동장에 택시를 타고 들어와 길다란에 "강경준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장마리의 여러 돌발 행동에 길다란은 당황스러운을 금치 못했지만 장마리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은 채 4차원적 면모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강경준은 이세영(장희진 분)과 서윤재(공유 분)의 사이를 알아내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goodhmh@osen.co.kr
빅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