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공유와 장희진과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눈치챌 조짐을 보여 극에 위기감을 조성했다.
11일 밤 9시 55분 방송된 '빅'에서는 길다란(이민정 분)이 약혼자인 서윤재(공유 분)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 서윤재의 몸에 영혼이 들어간 강경준(신원호 분)을 답답하게 만드는 상황이 전파를 탔다.
심증만을 가지고 있는 강경준은 길다란에 "이세영이 나에게 사랑한다고 했다"고 까지 말하지만 길다란은 "친구사이일 뿐 너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는 아닐 것"이라며 서윤재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이에 강경준은 이세영과 서윤재의 관계를 알아내려 집 안 이곳 저곳을 샅샅이 뒤지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어느 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빅' 3회가 끝난 직후 4회 예고편에서 강경준은 이세영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인해 서윤재의 옷에서 나왔던 물건이 이세영의 집 열쇠임을 알게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예고편 말미에는 길다란이 직접 이세영의 집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4회 방송분에서 길다란이 서윤재와 이세영의 관계를 눈치챌 경우, 강경준과 장마리(배수지 분) 사이에서 복잡한 애정 관계에 얽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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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