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정대세 "북한팀, 월드컵 패하면 탄광행? 절대 NO"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2 00: 10

축구선수 정대세가 "북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패하면 탄광행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가진 축구선수 정대세가 출연해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는 시간을 가졌다.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패할 경우 탄광행을 한다는 이야기는 나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북한팀이 월드컵에 나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는 대패했지만 북한에 돌아간 이후 많은 환영을 받았다. 감독은 원래 지위가 높은 사람이다. 탄광행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재차 부정했다.
또 MC 한혜진이 "월드컵 중계 방송을 도중에 끊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하자 이에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지만 아마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대패하는 모습은 누구나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대세는 자신의 연애와 축구 인생 스토리를 밝혔으며 센스 있는 입담으로 MC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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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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