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K가 2위 LG와 1.5경기차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중 3연전을 시작한다.
SK와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각각 선발투수 마리오 산티아고와 레다메스 리즈를 마운드에 올린다.
LG가 SK에 3승 1패로 앞서 있고 양 팀 선발투수들도 각각 한 차례씩 등판해 상대를 파악했다.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고 있는 마리오는 시즌 첫 등판부터 꾸준한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경기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면모 역시 과시 중이다.
반면 리즈는 시즌 초 마무리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가 실패,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왔고 선발투수로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6을 올리고 있다.
마리오는 지난 5월 15일 LG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했고 리즈는 시즌 초인 4월 20일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세이브를 올렸다. 두 투수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의 직구를 보유한 파워피처로 초반 고비만 넘긴다면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
SK 타선은 LG를 상대로 친정팀과 맞붙는 조인성이 4할1푼7리, 최정이 3할3푼3리로 활약했다. 박재홍도 타율 5할로 선전했었지만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된 상태다.
LG 타선에선 SK에 서동욱이 4할6푼2리, 두 이병규 모두 3할3푼3리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최동수는 타율 5할 1타점을 올렸다. 반면 LG 팀 내 리딩히터인 박용택은 1할8푼2리로 SK 상대로 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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