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의 SF 신작 '프로메테우스'가 북미 흥행에서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에 1위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다가스카3'는 지난 주말(8~10일) 4258개 스크린을 통해 6035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첫 공개된 '프로메테우스'를 제치고 기록한 첫주 박스오피스 1위. 하지만 2008년 공개된 '마다가스카 2'의 오프닝 수입(6310만 달러)보다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기대 속에 개봉한 '프로메테우스'는 3396개 스크린에서 5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2위로 데뷔했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관객들을 물론 평단의 극과 극 반응이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하지만 R등급 영화임을 감안할 때 첫주 수입은 꽤 선전했다는 분석. 월드와이드 수입은 1억 4000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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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위였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개봉 3위로 하락했고, '맨 인 블랙 3'가 개봉 3주차에 4위를 장식했다. 5위 '어벤져스'는 개봉 6주차에 북미지역 누적 수입이 5억 7000만 달러 이상, 월드와이드 수입은 14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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