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이 인도네이사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빅뱅이 지난 9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티켓 닷컴과 마이 티켓을 통해 첫 단독 콘서트 예매를 오픈하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진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티켓 예매 과정에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체 더틱닷컴은 “빅뱅의 인도네시아 첫 단독콘서트 티켓 전량이 매진됐다”며 “티켓닷컴에서는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고, 마이티켓에서는 예매를 오픈 하자마자 30초 만에 약 5만 명에 달하는 예매자가 몰려 결국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마이티켓 사이트가 당일 오후 2시 서버를 복구해 예매를 재개했고, 이 곳에서 역시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빅뱅이 일본 아레나 투어 이후 처음으로 월드투어 예매를 진행한 곳으로 특별한 현지 활동 없이도 이같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YG는 "치열한 예매 경쟁 때문에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현지 팬들의 원성이 커지자, 인도네시아 측은 빅뱅에게 추가 공연을 진행하자며 재차 러브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현재 빅뱅은 일본에서 25만 5천 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스페셜 에디션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를 발매하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빅뱅의 인도네시아 공연은 오는 10월 13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따 엘랑 인터내셔널 스타디움(Mata Elang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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