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스파이더맨'과의 만남 어떤 모습일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12 09: 58

걸그룹 2NE1과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등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주연 배우들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한국과 미국 양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NE1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진행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내한 기념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2NE1은 영화 주연 배우들의 레드카펫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후, 주연 배우들의 레드카펫이 끝난 뒤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중 하나인 2NE1과 할리우드 핫 라이징 스타로 꾸려진 '스파이더맨' 팀의 만남이기에 벌써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영어에 능한 멤버들이기에 공식석상에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눌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NE1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2NE1 멤버 몇몇은 마블 코믹스의 팬.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 멤버들이기에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팀과의 만남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2NE1은 영화사를 통해 "평소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빠짐없이 챙겨볼 정도로 열혈 팬"이라며 이번 만남에 설렘을 표하기도 했다. 스파이더맨은 마블 코믹스의 대표캐릭터이지만 소니 픽처스와의 저작권 문제로 영화 '어벤져스'에는 등장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2NE1 뿐 아니라 이런 아쉬움을 갖고 있던 팬들은 '스파이더맨' 팀들의 내한이 더욱 반가울 법 하다.
더불어 2NE1이 외국배우들을 공식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POP 스타가 외국 가수들을 공식석상에서 만나거나 공연에 참가하는 것은 자주있는 일이지만, 이처럼 내한한 외국 배우를 공식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배우들 역시 특색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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