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풍월주', 새로운 '열' 이율 합류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12 10: 30

뮤지컬 '풍월주'(제작 CJ E&M)의 무대에 뮤지컬 배우 이율이 합류한다.
이율은 오는 15일부터 운루 최고의 풍월로 '진성여왕'의 총애를 받지만 자신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담'을 저버릴 수 없어 고뇌하는 '열'을 맡는다.
이번 이율의 합류로 기존의 '열-사담'과는 또 다른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라이브 공연에만 있는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율은 공연을 앞두고 "공연 중간부터 합류하게 되어 부담감도 있지만 열심히 연습했고, 무대에 대한 설렘이 크다"며, "이전의 '열'과 다른 '열'이 팬들에게는 조금 낯설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마음을 열고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이재준 연출은 "'열'을 연기하는 성두섭과 이율, 두 배우의 캐릭터 해석은 같지만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성두섭이 좀 더 차분하고 지적인 열을 표현한다면 이율은 조금 더 남자답고 활기 찬 느낌이다"며, "'사담' 김재범과 신성민과도 호흡이 잘 맞아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햇다.
이율은 지난 연말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네이슨' 역과 최근 코믹 추리연극 '키사라기미키짱'에서 '이에모토' 역으로 분했다.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더욱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풍월주'는 7월 29일까지 컬쳐스페이스엔유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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