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한부모 가정 자녀 위한 야구캠프 열린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6.12 11: 29

 - 재단법인 바보의나눔-한일유소년야구육성기금 공동주최
 - 11일 바보의나눔 재단에서 업무 협약식 갖고 본격 활동
 - 하계방학 기간 중 경기도 양평VIP레저타운에서 2박 3일간 개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과 한일유소년야구육성기금(이사장 백인천)이 소년소녀 가장과 한부모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야구캠프를 연다.
경기도 양평VIP레저타운에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열릴 이 행사는 전직 프로야구 감독 겸 야구해설가인 백인천 이사장이 가장을 잃어 프로야구장을 찾을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과 한부모 가정 자녀들을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한일유소년야구육성기금은 지난 11일 오전, 명동 가톨릭회관 4층에서 업무 협약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캠프 준비에 돌입했다.
야구캠프에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실업야구 선수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타격훈련, 수비연습, 캐치볼 등 야구의 기본기를 교육하고, 한마음 축제 등 문화행사와 친선경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
백인천 이사장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신월베이스볼클럽에서 야구인이 되길 희망하는 유소년과 사회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이나 한부모 가정 등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야구를 하고 싶어도 야구인의 꿈을 접어야 하는 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야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기획제정부로부터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한일유소년야구육성기금은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야구캠프'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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