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드록바, 7월초 방한 예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12 14: 43

아프리카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디디에 드록바(34, 코트디부아르)가 7월초 한국 땅을 밟는다.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대표:이대희)의 초청으로 이뤄진 드록바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7년 수원 삼성과 첼시의 친선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드록바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드록바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다비드 비야 등과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프랑스 무대를 떠나 지난 2004년 잉글랜드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이후 8시즌 동안 226경기에서 100골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2차례나 차지했으며 지난 2005년과 2006년, 2010년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후반 종료 직전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우승을 확정하는 골을 터트리는 등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기념비적인 업적을 쌓았다.
드록바의 방한을 추진한 스타폭스 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드록바는 방한 기간 동안 축구 꿈나무들과 만나고 국내 팬들을 위한 팬사인회와 연예인 축구단과 친선경기 등의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 외 일정은 그의 공식 아시아 에이전트 미휴 커뮤니케이션즈의 백영진 대표와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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