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쓰는 물티슈 양만 500장인 '물티슈녀'가 등장했다.
'물티슈녀' 김새롬 씨는 최근 진행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 사전 녹화에 참석해 "세상은 너무 더럽다. 나는 병균 한 마리도 내 몸에 지닐 수 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그는 물티슈로 스튜디오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3MC의 악수도 거절하고 스튜디오의 의자를 물티슈로 닦던 화성인은 스튜디오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물티슈를 한 통 가까이 사용했다.

그는 "하루에 방청소를 하는데만 물티슈 80장을 사용한다. 식사 후 어디서든 항상 물티슈로 이를 닦고, 매일 샤워 후 물티슈로 다시 몸을 닦는다"고 말했다. 또 "설거지뿐 아니라 먹는 음식 모두 물티슈로 닦는다"고 덧붙였다.
화성인만의 물티슈 사용 법칙도 공개했다. "남이 뽑아주는 물티슈는 사용하지 않고 개봉 후 오래된 것은 폐기 처분한다. 단순히 물티슈라고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 MC 김성주는 "실제로 꺼낸 지 좀 된 물티슈는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을 봤다. 화성인의 깐깐한 물티슈 선별 방법에 놀랐다"며 동의했다.
한편 '물티슈녀'가 출연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는 12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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