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15일 개막, 최경주·양용은·김경태 한 조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12 15: 30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2012 US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약 94억 원)이 오는 15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한 조 편성으로 골프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국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양용은·김경태가 한 조에 편성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게 됐고, 세계랭킹 1~3위인 루크 도널드(영국)·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리 웨스트우드(영국)가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시작한다.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버바 왓슨(이상 미국)도 한 조에서 자웅을 겨룬다.
특히 코리안 군단의 든든한 '맏형' 최경주와 지난해 공동 3위에 오르며 역대 US오픈에 출전한 한국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 양용은이 PGA투어 진출 이후 처음 맞대결을 펼쳐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케빈 나, 배상문, 박재범, 이동환, 위창수, 한재웅 등 총 9명의 코리안 군단이 출전해 US오픈 정상을 향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또한 지난해 최저타 우승으로 '새로운 골프 황제'의 등장을 알린 로리 매킬로이가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통산 73승을 달성하며 부활해 성공한 타이거 우즈가 이번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클러치 샷'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골프는 15일 새벽 1시부터 TV와 인터넷, SBS골프닷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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