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몰리나 빠져도 성남전 문제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12 16: 02

"몰리나가 빠져도 성남전에 큰 문제는 없다".
성남 일화와 일전을 앞둔 FC 서울이 1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주장 하대성 그리고 김용대가 참석했다.
주장 하대성은 성남전에 대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신태용의 감독의 호언장담에 대해 맞불을 놓은 것. 하대성은 "항상 시즌 시작한 뒤 휴식기를 가지고 나선 경기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3연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태용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성남은 현재 악조건 속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이끌며 저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남과 경기도 지켜봤다. 몰리나와 고요한이 나오지 못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잘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홈에서 꼭 좋은 경기로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대성은 "경기를 하기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더 힘들다. 몰리나가 있을 때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잘한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한 대로 경기를 펼친다면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대는 "그동안 많은 고비가 있었는데 잘 이겨냈다. 홈 경기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이다"라면서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올해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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