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감독, “‘아바타’ 이후 최고의 3D 쾌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2 16: 05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메가폰을 잡은 마크 웹 감독이 영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작 ‘500일의 썸머’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천재 감독이라고 일컬어지는 마크 웹 감독이 “단지 이전보다 더 커진 스케일에 이끌려 영화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며 “스펙타클한 모험 속에서도 두근거림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고자 노력했으며 새로운 방향으로 영화를 진행하는 일은 무척이나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마크 웹 감독이 말한 다른 방식과 새로운 방향은 바로 블록버스터 장르에 가미한 감성 연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아바타’ 이후 3D 쾌감을 느끼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마치 스파이더맨이 돼 뉴욕 도심 숲을 빠른 속도로 활강하는 듯한 익사이팅한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500일의 썸머’의 독특한 로맨스를 잊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그 이상의 감동을 자아낸다.
영웅에게서 연약하고 섬세한 보통 인간의 모습까지 포착해내며 히어로 영화의 영역을 넓힌 마크 웹 감독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고 나면 이 영화가 가지는 웅장한 스펙터클은 물론 섬세한 감성의 힘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오는 14일 주연배우 및 제작진의 내한행사 이후 28일 시리즈 최초로 3D & IMAX 3D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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