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장수빵집 어디? 인기 덕 '국민 명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12 16: 06

"장수 빵집이 어딘가요?"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리며 인기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남주 유준상 조윤희 이희준 등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이제 촬영지에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10일 자제최고시청률을 기록한 32회분 방송이 끝난 직후, 때마침 촬영이 진행되고 있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장수 빵집'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고.   

이날 촬영분은 김남주와 장용이 '장수 빵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넝굴당' 측 관계자에 따르면 다소 늦은 저녁 9시부터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장수 빵집' 앞을 둘러싼 인파는 촬영을 지켜보며 배우들의 능수능란한 연기에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는 등 열광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넝굴당'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는 '장수 빵집'은 이미 명소로 자리매김한 상태. 지나가는 사람마다 “어? 여기가 장수네 빵집이네”라고 인증샷을 담아가는가 하면, 일부러 장수빵집을 찾아와 구경하고 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또한 촬영이 없을 때는 비어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빵집으로 착각, 실제로 단팥빵을 사러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넝굴당’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드라마 한 관계자는 “요즘 들어 부쩍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해 질 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을 보며 행복해 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좋고, 사람들이 찾아와 최고의 국민드라마라고 말해 주니 더욱 파이팅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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