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시비' 박현빈 측 "표절 아닌 객관적 자료 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6.12 16: 35

트로트 가수 박현빈 측이 진창민이 제기한 '샤방샤방' 표절 시비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는 객관적 자료가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현빈 소속사 인우기획 측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창민씨의 '사랑의 포로'와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대조해본 결과 같은 부분이 없었으며 현재 우리 측에 객관적인 자료들이 있는 상황이다. 필요시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창민씨가 표절 시비를 제기한 것을 오늘 알게 됐다"며 "어떠한 사전 연락 없이 갑작스럽게 이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목적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진창민은 지난 11일 박현빈의 곡 '샤방샤방'이 자신이 지난 2006년 발매한 곡 '사랑의 포로'를 표절했다며 작곡가 김지환과 인우기획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금지 청고 소송을 냈다.
진창민은 소장을 통해 '샤방샤방'이 자신의 곡 내용과 매우 유사하며 '사랑의 포로'에 삽입된 가사 '샤바샤바' 역시 '샤방샤방'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그가 저작권 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전체 104소절 중 1절과 2절 앞부분의 30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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