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빗속 처연한 표정..코믹 공유 어디갔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12 17: 08

KBS 2TV 월화드라마 ‘빅’의 공유가 혼자 주저앉아 비를 맞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그 이유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공개된 스틸에서 공유는 상처받은 얼굴로 쓸쓸히 비를 맞고 있다. ‘삼촌팬들의 로망’ 배수지와 ‘만인의 이상형’ 이민정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관계를 펼치고 있는 공유이기에 그 배경이 더욱 궁금해진다. 
 

공유는 극중 훈남 의사 서윤재로서의 로맨틱한 모습과 사춘기 반항아 강경준으로서 코믹한 모습, 두 가지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빗 속에서의 열연을 통해 사춘기 소년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까지 완벽 표현했다. 현장에서 공유의 연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역시 공유!’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이 장면은 12일 방송되는 ‘빅’ 4회 속 한 장면. 고아인 강경준 앞으로 남겨진 막대한 유산만을 노리고 있는 외삼촌(장현성), 외숙모(고수희)가 강경준의 집을 처분하면서, 강경준이 소중하게 여기는 침대를 버리려 한 것. 혼자 침대를 옮기다, 결국 주저 앉아 비를 맞는 공유의 모습에서 강경준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느낄 수 있다. 후에 그를 찾아온 길다란(이민정)은 이불을 덮어주며 상처받은 사춘기 소년 강경준의 마음을 위로한다. 서윤재의 모습을 한 강경준과 서윤재를 사랑하는 길다란,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숙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로 오늘(12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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