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37·강도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외주화 검토 소식에 분노했다.
강풀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뺀 외주제작 검토설? 뭔 X 싸는 소리야? 전국의 무도빠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한 남성이 벽돌을 들고 ‘무도 건들지마’라고 말하는 만화 한 장을 공개하며 “전국의 무도빠들 동의하시면 알티”라고 적었다.

강풀의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에 대한 분노 표출에 수많은 네티즌이 해당 글과 사진을 재전송했다. 이에 강풀은 “내 트위터 마비 상태. 컴으로 하고 있는데 순간 알티가 하도 많아 멘션들이 실종 됨. 덜덜덜. 무도빠분들 사랑해요. -무도빠 강풀 드림-”이라는 글을 올리며 감사 표현을 했다.
앞서 김재철 사장이 지난 11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파업으로 19주 연속 결방된 ‘무한도전’의 외주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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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강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