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1위 욕심 안 날 수 없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2 17: 42

“1.5경기 차이다. 1위 욕심이 안 날 수 없다.”
LG 김기태 감독이 1위 등극을 바라봤다. 김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선두 SK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1.5경기 차이다. 이 자리에 있다면 1위 욕심이 안 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며 각오를 보였다.
김 감독은 “1위에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겨야 (우리 순위가) 안 떨어진다. 사실 주로 우리 팀 승패만 신경 쓰고 있다. 어쨌든(1위에 오를지 말지는)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고 덧붙였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 내내 5할 승률 이상을 고수, 지금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된 원동력에 대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단 전체가 서로 도우며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다”며 “6월이 중요한데 이진영, 김태완 등 모두 낫기를 바란다. 만루홈런치고 2군 간 선수는 김태완 밖에 없을 것 같다. 다행히 진단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니 다행이다”고 선수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한편 김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과 관련해 “최성훈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임찬규가 그제 2군에서 던졌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임정우도 좀 안 좋다고 하더라”면서 “그래도 다들 잘 할 것이라 믿는다. 다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LG는 이대형(중견수)-이병규(7번·좌익수)-이병규(9번·우익수)-정성훈(3루수)-박용택(지명타자)-최동수(1루수)-오지환(유격수)-서동욱(2루수)-김태군(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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